자선 행사에 이학주 참가시킨 양준혁 이사장 "신중했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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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선 행사에 이학주 참가시킨 양준혁 이사장 "신중했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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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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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히어로즈와 삼성라이온즈의 개막 경기에서 6회초 무사 1루 이학주의 좌측 외야 펜스를 맞고 이용규가 잡은 안타 때 플라이아웃으로 판단한 이학주가 아웃 판정을 받자 아쉬워하고 있다.
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히어로즈와 삼성라이온즈의 개막 경기에서 6회초 무사 1루 이학주의 좌측 외야 펜스를 맞고 이용규가 잡은 안타 때 플라이아웃으로 판단한 이학주가 아웃 판정을 받자 아쉬워하고 있다.

이학주(삼성 라이온즈)의 행사 참가 논란 속 양준혁 양준혁야구재단 이사장이 직접 사과의 글을 올렸다.

올해 이학주는 최악의 시즌을 경험했다. 성적도 좋지 않았지만 훈련 지각 등 불미스러운 일들이 겹치면서 후반기엔 아예 전력에서 배제됐다.

여기에 최근 행사 참가 논란까지 불거졌다.

삼성은 오는 27일과 28일 양일간 진행하는 구단 행사 ‘2021 발로차 러브 데이’ 명단에서 이학주의 이름을 뺐다. 여러모로 힘든 상황에 놓여있는 이학주를 배려해 참석 여부를 묻지 않았다.

하지만 양준혁야구재단이 주최하는 ‘2021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 참가 선수 명단에 이학주의 이름이 포함되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이를 두고 이학주가 구단 행사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외부 행사엔 참석한다는 비판이 나왔고, 논란이 커지자 이학주는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양 이사장도 직접 나섰다. 그는 자신의 SNS에 “최근 삼성 이학주 선수의 자선야구대회 참가와 관련하여 많은 논란이 생겨 선배로서 안타까운 마음에 글을 올린다”고 적었다.

이어 “좋은 취지로 열리는 대회인만큼 이학주 선수가 함께 해주길 선배인 제가 먼저 요청했고, 이학주 선수 역시 선배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뜻깊은 자리에 참석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참석 의사를 밝히게 됐다”며 이학주의 참석 결정 과정을 설명했다.

덧붙여 “허나 아무리 좋은 대회이고 좋은 취지라고 하더라도 여러 상황을 둘러보고 확인해 신중히 부탁했어야 했는데 선배인 제 잘못으로 후배선수에게 커다란 돌덩이를 얹어준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고 최근 불거진 논란에 대해 이학주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끝으로 양 이사장은 “모든 책임과 질타는 저에게 물어주시고 이학주 선수에게는 앞으로 미래를 위해 응원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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