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해, 포항 신도시로 급부상
  • 신동선기자
흥해, 포항 신도시로 급부상
  • 신동선기자
  • 승인 2022.0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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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3만→5년만에 5만 육박
사통팔달 교통요충지 각광
초곡신도시 8000가구 입주
지역 내 단일 행정구역으로
가장 많은 인구 유입률 기록
펜타시티·이인지구 도시개발
다양한 인프라 구축 등 주목
인구 유입 더욱 가속화 될 듯
5년전 인구 3만 여명에 불과하던 포항시 북구 흥해읍이 5년여만에 인구 5만에 육박하는 거대 신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흥해 인구는 지난해 9월말 기준 4만876명으로 최근 5년 새 7031명이 유입됐다. KTX 포항역 주변 역세권 개발과 초곡신도시 8000여 가구가 입주하면서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사진은 우회도로 달전IC에서 바라본 초곡신도시와 흥해읍 야경. 뉴스1
5년전 인구 3만 여명에 불과하던 포항시 북구 흥해읍이 5년여만에 인구 5만에 육박하는 거대 신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흥해 인구는 지난해 9월말 기준 4만876명으로 최근 5년 새 7031명이 유입됐다. KTX 포항역 주변 역세권 개발과 초곡신도시 8000여 가구가 입주하면서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사진은 우회도로 달전IC에서 바라본 초곡신도시와 흥해읍 야경. 뉴스1
포항시 북구 흥해읍이 포항의 신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인구 3만여명에 불과하던 흥해읍이 5년여만에 인구 5만에 육박하는 새로운 신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는 것이다.

23일 포항시에 따르면 흥해읍 인구수는 지난 2017년 3만3845명, 2018년 3만4351명, 2019년 4만222명, 2020년 4만604명, 2021년 4만876명(9월 기준)을 기록했다. 최근 5년 새 7031명이 유입되면서 지역에서 단일 행정구역으로는 가장 많은 인구 유입률을 기록했다.

KTX 포항역 주변 역세권 개발과 초곡신도시 8000여 가구가 입주한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흥해읍이 신흥 주거지로 각광받고 있는 이유는 사통팔달로 연결돼 있는 교통편의성 때문이다. 흥해는 포항 우회도로와 7번 국도 남·북구 연결, KTX 포항역, 시외·소속버스터미널 이전 등 교통요충지로 각광받고 있다.

또 포항시 인구 증가에 일조한 것도 초곡신도시다. 초곡신도시는 양덕 신도시에 버금가는 급격한 인구팽창을 보이고 있다. 초곡신도시에는 △초곡삼구트리니엔시티(1609가구) △초곡지엔하임(558가구) △포항초곡리슈빌(646가구) △포항초곡화산샬레(553가구) △포항초곡호반베르디움(824가구) 등이 입주해 있다.

주변에는 이미 분양이 마감된 남옥지구 서희스타힐스 600여 가구와 초곡힐스테이트 1800여 가구 입주에 따른 인구 유입도 기대된다. 흥해 초곡신도시는 신규 아파트 물량에 대한 공급을 아직 마치지 않은데다, 한화포레나 아파트가 들어설 이인지구를 비롯한 주변 도시개발로 인구유입은 계속 될 전망이다.

특히 포항역 KTX 역세권으로 흥해읍과 경계를 이룬 우창동이 인구 6000여 명이 늘어나 눈길을 끈다. 이는 학군 밀집지역으로 부동산 수요가 과거부터 인기가 높은 지역 때문으로 부동산 업계는 분석했다.

인구가 계속 늘고 있는 흥해읍과는 반대로 지역에서 가장 인구밀도가 높았던 장량동과 오천읍 등은 감소추세다.

북구 장량동은 지난 2017년 인구 7만4226명 대비 작년 같은 달 기준 7만2622명으로 1604명이 줄었고 남구 오천읍도 동년 동월 대비 5만6811명에서 5만5800으로 1011명이 줄었다.

흥해읍은 인구 팽창에 이어 각종 인프라 개발도 눈에 띈다.

흥해읍 KTX역세권을 중심으로 경북도청사와 바이오 기업들이 입주하고 있는 경제자유구역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는 공동주택 4400여 가구가 입주를 예고해 신도심지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이곳에는 바이오 이노베이션 센터, 지식산업센터, 세포막단백질 연구소, 그린백신 실증지원센터 등 전문 연구기관이 줄지어 들어서고 있다. 여기에 더해 기존 철강산업과 함께 포항의 미래 먹거리 산업을 이끌 배터리 사업인 이차전지와 수소연료전지 등 산업 다변화의 메카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영일만산업단지내 에코프로도 주목을 끌고 있다.

시외·소속버스터미널 이전은 초곡과 판타시티, 이인리, 흥해읍 구도심을 연결하는 KTX 주변 인프라 개발에 따른 도심화를 더욱 앞당길 전망이다. 2015년 개통한 포항 KTX역사는 연간 유동인구 800만여 명이 왕래하는 교통수단으로 포항시 관광활성화와 흥해읍 역세권 개발을 촉진하고 있다.

흥해읍은 지난 2017년 포항지진 진앙지로 큰 피해를 입었다. 지진 이후 탈 포항분위기가 잠시 이어졌지만 촉발지진으로 판명나면서 금새 신도시로 자리잡았다. 지진 이후 지진 리스크로 부동산 가격이 하락에 따른 개발 사업이 주춤하면서 부동산 분양시장도 얼어붙는 등 그야 말로 초토화됐다. 하지만 민관이 위기를 잘 극복하고 다시 옛 명성을 되찾고 있다.

포항시는 흥해에 특별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총 사업비 2257억을 투입해 도시재생의 마중물 역할을 할 거점앵커시설인 재난구호소, 복합커뮤니티 센터, 행복도시 어울림플랫폼, 북구보건소 및 트라우마센터 등을 건립한다. 또 공공임대주택 및 소규모 재건축사업도 진행중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흥해 특별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하드웨어 사업은 물론, 흥해특별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주민 역량강화 및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휴먼웨어사업과 소프트웨어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흥해읍은 신도시 개발뿐만 아니라 구도심 개발로 인구 유입은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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