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휴식공원 3곳·환경기초시설 6곳 등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올해부터 대기환경 측정소가 없는 지역에 이동 측정차량을 보내 대기질을 조사한 뒤 결과를 공개한다.대기환경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 확보를 위해서다.
4일 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대기환경 이동 측정차량은 45인승 버스에 미세먼지 등 대기측정장비를 실어 고정식 대기환경측정소가 설치되지 않은 곳의 대기질 측정 등 매년 연간 260일 이상 운영한다.
시민들이 많이 찾는 휴식공원 3곳(두류공원 2곳, 대구스타디움 1곳), 환경기초시설인 환경자원사업소와 하수처리장 5곳(북부·서부·신천·안심·지산)에 이동 측정차량을 보내 대기질을 측정한다.
측정 항목은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오존(O3) 등 대기오염물질 6개 항목과 풍향·풍속 등 기상요소 4개 항목이다. 24시간 연속 측정이 이뤄진다.
도주양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측정 차량의 설치공간과 여건이 확보되면 시민들이 요청하는 곳 어디든 대기질 측정이 가능하다”며 “대기질 측정 후 결과를 공개,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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