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대학 2곳·전문대학 5곳, 6년간 국비 1170억 확보
미래사회 대응 위한 신기술·신산업 인재 양성 추진 등
경북대 및 영진전문대 등 대구지역 7개 대학이 교육부의 산·학·연 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을 받게 됐다.미래사회 대응 위한 신기술·신산업 인재 양성 추진 등
5일 대구시와 지역 대학들에 따르면 경북대와 계명대, 계명문화대, 영남이공대, 영진전문대, 대구보건대, 대구과학대 등 대구 7개 대학이 교육부의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이하 LINC 3.0)’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최근 학령인구 감소 및 수도권 대학 선호 현상 등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 대학들이 교육의 질이라는 핵심 경쟁력 유지에 많은 도움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 LINC 3.0사업은 1~2단계 LINC 사업의 성과를 꾸준히 고도화하고, 대학과 산업계가 상생 발전하는 산·학·연 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한 것으로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6년간 일반대학 75곳, 전문대학 59곳 등 전국 134개 대학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대구에서는 일반대학 2곳, 전문대학 5곳 등 총 7곳의 대학이 최종 뽑힌 것이다.
이들 7개 대학은 최대 6년간 국비 1170억원에다 시비 60억원 등 총 1230억원을 확보했다.
LINC 3.0 총사업비는 2단계 LINC+ 사업 대비 국비 416억원, 시비 28억원이 각각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이들 대학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미래사회 대응을 위한 신기술·신산업 인재 양성 및 공유·협업 체계 강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혁신 생태계 구축에 힘쓴다.
특히 지역에서 유일하게 ‘기술혁신 선도형’에 선정된 경북대는 산·학·연 협력 기술혁신 및 미래가치 창출을 위한 국가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지능형로봇 융합기술, 글로벌 생명 소재 등 지역산업과 연계한 대학 특화 분야를 중심으로 기업협업센터(ICC)의 기능 고도화에 나선다.
계명대, 계명문화대, 영남이공대, 영진전문대, 대구보건대, 대구과학대 등 6개 대학은 ‘수요맞춤 성장형’에 선정됐다.
1·2단계에 이어 LINC 3.0사업에 선정된 계명대는 이미 구축된 산·학·연 협력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역 산업 및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양성 모델 실현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영진전문대 등 5개 전문대학도 지역 기업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운영 및 취·창업 역량 강화 모델 개발을 위한 시스템 구축·운영, 지역 산업 및 미래사회 수요에 맞는 인력 양성과 기업 지원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역 산·학·연 협력 기술혁신 및 미래 산업수요 맞춤형 인재양성 고도화를 이뤄 기업 가치창출 지원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구시도 LINC 3.0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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