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가 끝났습니다. 승자도 패자도 이 벤치에 앉아 좀 쉬세요
  • 경북도민일보
선거가 끝났습니다. 승자도 패자도 이 벤치에 앉아 좀 쉬세요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22.06.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마트폰으로 보는 세상
 

물고 뜯고, 싸우고 안아주고, 고함치고 속삭이던 선거가 끝났다. 포항에서는 특히 어느 선거보다도 말도 많았고 갈등도 심했던 선거였다. 선거가 막을 내렸으니 이제 다시 손을 맞잡고 보듬고 안아주어야 할 때가 왔다. 마침 포항시 남구 대이동. 포항시청 뒷산 산책로에는 누군가가 쉬어가라며 벤치에 알록달록 파라솔까지 묶어 두었다. 숲의 배려로 지친 사람들을 초청한다. 진 사람도, 이긴 자도 모두 최선을 다했으니 쉬었다 가라고….
글/이한웅·사진/콘텐츠연구소 상상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