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보는 세상

물고 뜯고, 싸우고 안아주고, 고함치고 속삭이던 선거가 끝났다. 포항에서는 특히 어느 선거보다도 말도 많았고 갈등도 심했던 선거였다. 선거가 막을 내렸으니 이제 다시 손을 맞잡고 보듬고 안아주어야 할 때가 왔다. 마침 포항시 남구 대이동. 포항시청 뒷산 산책로에는 누군가가 쉬어가라며 벤치에 알록달록 파라솔까지 묶어 두었다. 숲의 배려로 지친 사람들을 초청한다. 진 사람도, 이긴 자도 모두 최선을 다했으니 쉬었다 가라고….
글/이한웅·사진/콘텐츠연구소 상상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