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인평중학교(교장 손동호)에 지난해 8월부터 근무 중인 원어민 보조교사 Claudia Maisie Macpherson(미국)의 어머니와 동생이 최근 방문했다.
원어민 보조교사의 가족은 방과후 영어회화 시간에 보조교사로 참여해 학생들과 영어로 소통하고 ‘딱지치기’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 한국 전통 놀이를 함께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원어민 보조교사의 가족은 인평중 다문화 교사모임 간담회에도 참여해 교내 다문화 학생들의 교육 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교사들과 효과적인 학습 지도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미국과 우리나라의 다문화 교육정책을 비교, 분석해 보면서 우리나라 다문화 교육정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다시 생각 해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손동호 교장은 “원어민 보조교사의 가족이 직접 가족이 근무하는 학교를 방문하여 학생들과 선생님들을 만나보며 우리나라의 교육과 문화를 경험 해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며 “학생들에게도 원어민 보조교사의 가족을 만나 그동안 수업 시간에 배운 표현을 직접 써보며 영어회화에 대한 자신감을 얻고, 한국 문화를 같이 체험 해보면서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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