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중앙초등학교(교장 엄명자)는 7일 경상북도청소년성문화센터 성교육전문강사를 초청해 성폭력 예방 및 성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학년성과 흥미를 고려하여 유치원 및 저학년은 디지털 성폭력을 포함한 성폭력과 음란물 예방에 대한 동극 ‘랑이와 호야의 이야기’ 공연을 관람했고, 고학년은 교실형 성교육으로 이뤄졌다.

동극은 게임을 잘하는 방법을 알려준다며 유인해 음란물을 보여주고 이것을 이용해서 친구의 사진을 찍어 보내라고 협박하는 상황, 소중한 몸을 함부로 만지려고 하는 상황 등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에 대해 알아봤다. 동물캐릭터로 분장한 단원들과 함께 성폭력 예방 송을 부르고 ○×퀴즈도 풀면서 위험한 상황에서는 믿을 만한 어른들(선생님과 부모님 등)에게 도움 요청하기 등에 대해 아이들과 함께 한 번 더 이야기를 나누며 동극 관람을 마무리했다.

교실형 성교육은 사춘기의 신체변화, 심리변화, ○×퀴즈로 알아보는 성폭력 및 디지털 성폭력의 개념 및 예방법과 관련하여 학습자 활동 중심으로 이뤄졌다.

이번 교육을 통해 스마트 폰과 각종 매체들의 범람으로 디지털 성폭력 및 음란물에 노출될 기회가 많은 학생들에게 분별력을 가지고 디지털 성폭력을 예방하고, 스스로 소중한 내 몸을 지키며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는 좋은 교육의 장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