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민 10명 중 7명 주거·환경 만족도 가장 높았다

2022 행정수요조사 결과
69.2점으로 만족도 최상
교육환경·보건의료 뒤이어

대구 수성구 주민 10명 중 7명은 주거·환경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수성구에 따르면 지난 7월 15일부터 8월 19일까지 실시한 ‘2022 행정수요조사’ 결과 구정 만족도 점수는 구민 69.3점, 전문가 79.3점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만 18세 이상 수성구민 814명 및 전문가 205명 등 모두 1019명을 대상으로 11개 행정 분야에 대한 개별면접 방식으로 진행했다.

조사 결과 수성구민들이 평가한 전체 ‘종합만족도’는 68.3점을 기록했다. 주거·환경 분야가 69.2점으로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다음으로 △교육환경(69.0점) △보건·의료·위생(68.7점) △생활 편의성 및 치안(68.3점) △문화·여가(67.2점) △도로·교통(66.8점) △행정 서비스(66.7점) △복지(66.3점) △지역 정체성(64.8점) △공동체 의식 및 활동(64.3점) △경제(61.9점) 등 분야가 뒤를 이었다.

수성구는 이번 조사 결과를 내년 업무계획에 반영해 우수 분야는 현재보다 더 발전시키고, 미흡한 부분은 보완점을 찾아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대다수 구민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해줘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사항과 전문가의 의견을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김무진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