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소통으로 새로운 안동 대도약 전환점 마련한다
  • 정운홍기자
시민과 소통으로 새로운 안동 대도약 전환점 마련한다
  • 정운홍기자
  • 승인 2023.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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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승격 60주년 새로운 변화와 혁신 준비
권기창 안동시장.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원도심에서 개최해 거리형·참여형 축제로 과감하고 혁신적인 변화의 막을 올렸다.
안동시와 대구시는 지난해 11월 2일 안동·임하댐 맑은 물 공급과 상생발전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하회별신굿탈놀이 유네스코 등재되면서 안동은 유네스코 3대 카테고리 마지막 퍼즐 맞췄다.

권기창 안동시장, 민원 처리기한 대폭 단축해 시정 만족도 높여

농기계·농자재 보조사업 가격 현실화로 농민 행복한 안동 조성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원도심 개최로 거리형·참여형 축제 혁신



소통·공감 바탕으로 안동예천 행정구역 통합 공론화 과정 추진

대구시와 안동·임하댐 맑은 물 공급 상생발전 협력 MOU 체결

도산권역 3대문화권, 미래 안동 새로운 관광허브로 육성 계획

행복택시 확대·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등 시민 위한 시정 운영



도전과 혁신으로 달려온 민선 8기 안동시정이 시민 소통을 넘어 대도약의 전환점을 이루고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취임 후 6개월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소통을 강조해온 권기창 안동시장은 시민 불편 사항은 신속히 해결하고 인·허가 민원 처리기한은 대폭 단축해 시정 만족도를 높였다.

클린시티 조성으로 깨끗한 안동으로 변화를 시작하고 농기계임대 배달서비스를 확대시행 농기계·농자재 보조사업 가격 현실화, 농산물공판장 지역농민 역차별 조정 등 농촌이 잘살고 농민이 행복한 안동을 만들어가고 있다.

지난해 취임식을 시작으로 21세기 인문가치포럼, 국제교육도시연합 세계총회, 세계역사도시회의를 안동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해 국내·외에 안동을 알리고, 마이스산업 도시 안동으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26년 역사를 가진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안동민속축제를 원도심에서 개최해 거리형·참여형 축제로 과감하고 혁신적인 변화의 막을 올렸다.

또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의 문화 콘텐츠인 ‘하회별신굿탈놀이’가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면서 안동은 유네스코 3관왕을 달성하고 명실상부한 세계유산의 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안동시는 2023년 계묘년(癸卯年) 안동시 승격 60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변화와 혁신의 대전환기를 준비하고 있다.

권기창 시장은 신년화두로 ‘봉산개도 우수가교(逢山開道 遇水架橋)’를 정했다. “산을 만나면 길을 내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는다”는 자세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안동의 미래 100년의 전환점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위대한 시민의 힘으로 안동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난관을 극복해 새로운 안동의 주춧돌을 놓아 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권 시장은 민선 8기 가장 우선 해결과제로 행정구역 통합을 꼽는다. 안동과 예천이 동반성장을 통해 경북의 미래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행정통합에 따른 실익에 대해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한 공론화 과정을 추진하고 있다.

기업도시 안동의 도전과 변화도 이목을 끈다. 경북산업용 헴프규제자유 특구와 헴프 상용화 스마트재배단지 조성, 바이오·백신 클로스터 조성과 오픈이노베이션 구축 등 바이오·백신·대마를 활용해 신성장산업을 육성한다. 또 경북바이오2차 산업단지와 생명그린밸리 국가산업단지를 조기 조성해 기업 유치, 투자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애물단지로 치부됐던 안동·임하댐은 보물단지로 거듭난다. 낙동강 전체를 아우르는 광역상수원 공급체계 구축하는 등 물산업 육성을 추진한다. 이미 지난해 11월 2일 안동시와 대구시는 안동·임하댐 맑은 물 공급과 상생발전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며 첫 발걸음을 뗐다.

안동댐 관광자원화도 새로운 시도라 할 수 있다. 월영교 위쪽에 상설 수상 공연장을 조성해 상시 공연장으로 활용하고 댐 진입로와 낙동강 교량에 빛과 조명을 입혀, 체류형 관광자원을 확충하고 활성화해 나간다. 안동호 안에는 마리나 리조트와 유람선 등 안동만의 체류형 관광지를 조성한다.

원도심에 남은 마지막 대규모 유휴부지인 구)안동역에는 야외 워터파크 등 문화관광타운이 조성된다. 폐선 부지는 트레킹이 가능한 마라톤코스로 개발된다. 옹천역 등 간이역은 오감만족 콘텐츠로 변신한다. 다양한 주제의 터널과 기찻길 옆에는 근대를 추억할 수 있는 거리도 조성된다.

도산권역 3대문화권은 미래 안동의 새로운 관광 허브로 키운다. 안동국제컨벤션센터는 세계인문가치의 전진기지로 도약하고 한국문화테마파크는 전통문화형 관광랜드마크로 조성해 안동관광의 성장동력으로 만든다.

청년 창업과 일자리 확보를 위한 새로운 포석도 눈에 띈다. 메타버스 신시장을 주도할 K-콘텐츠 산업 연구기관을 유치하고 지역 예술행사 인력의 전문성을 확보할 안동종합예술단을 창단할 예정이다.

교통 소외지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읍·면지역의 시내버스 노선을 조정하고 행복택시를 확대 운영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해 농번기 일손부족을 해소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시민과 소통하며 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시정을 운영해 안동 발전의 대전환점을 이룰 수 있도록 혁신에 혁신을 거듭하겠다. 시장직을 맡겨주신 위대한 시민들의 뜻을 되새기고 더욱 낮고 겸손하되 안동 발전을 위해서는 높고 단호한 자세로 새로운 안동을 열 수 있도록 시정에 헌신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지난 반년, 짧고도 긴 시간 동안 변화와 혁신으로 안동시정을 구상하고, 미래 안동을 그리며, 희망을 피우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라며 “시민 여러분의 열망과 기대에 엄중한 책임감을 갖고 소외된 시민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꼼꼼하게 챙기겠다. ‘길이 없으면 길을 찾고, 그래도 없으면 새로 만들며 나간다’는 마음가짐으로 위기를 극복해 안동의 미래 100년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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