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 건설노조 불법행위 ‘칼 뺐다’
  • 정운홍기자
경북경찰, 건설노조 불법행위 ‘칼 뺐다’
  • 정운홍기자
  • 승인 2023.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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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 갈취·폭력 등 특별단속
13건 적발…노조원 등 49명 수사
경찰경찰이 정부의 건설노조 불법행위 근절 방침에 발맞춰 특별단속을 벌이고 있다.

경북경찰은 지난해 12월 8일부터 건설현장 갈취·폭력 등 조직적 불법행위’ 특별단속을 진행한 결과 현재까지 13건에 대해 49명을 수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노조전임비·월례비 등 명목 금전 갈취 4건 30명, 자노조원 고용 강요 및 관리비 등 명목 금전 요구 7건 15명, 장비 사용 계약 체결 강요 2건 4명이며 총 피해금액은 11억1000만원 상당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북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와 강력범죄수사대는 건설현장의 조직적·고질적·악질적 불법행위를 전담해 주동자와 배후까지 철저하고 강도 높은 수사를 전개하고 있으며 일선 경찰서 단위에서는 공사현장 집회 등을 통한 업무방해 및 폭행·손괴 등 불법행위자에 대해 현행범 검거 등 엄정 대응하고 있다.

특히 집단적 위력을 과시한 폭력행위, 관리비·복지비 명목의 다액 갈취행위, 배후에서 불법을 기획·조종한 주동자, 반복적 불법행위자는 구속 수사할 방침이다.

한편 경찰은 지방국토관리청·지방고용노동청·지방공정거래사무소 등 유관기관과 협업체제를 공고히 구축하고 국토부에서 실태 조사한 피해사례 중, 도내 불법 의심 건설현장 24개소에 대해 21일부터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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