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보는 세상
온 천지를 꽃들이 가득 메우고 있는 계절.
포항문화예술회관 앞에도 꽃들이 정말 흐드러지게 피었다.
포항문화재단이 출범한 지 올해로 6년째.
시민들도 재단의 각종 프로그램으로 많은 문화예술과 만날 수 있어 행복하다.
하지만 문화를 갉아먹는 일부 정치인의 돌출행동에는 시민의 시름이 깊다
얼마 전 열린 포항장기유배문화재에서는 모 광역의원이 전남 강진에서 손님을 모셔놓고 자화자찬 연설을 장시간 한데 이어 무대 위에서 진행요원에게 스마트폰을 주고 포즈를 취하고 그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려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문화행사마다 끼어드는 정치인들의 과도한 의전만 빼면 포항문화의 꽃이 더 밝게 웃을 것 같다. 글/이한웅·사진/콘텐츠연구소 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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