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의 이강인이 교체 출전했지만 팀의 3연승을 이끄는데 실패했다.

마요르카는 2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시비타스 메트로 폴리탄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22-23시즌 프리메라리가 31라운드에서 1-3으로 졌다.

3연승이 무산된 마요르카는 11승7무13패(승점 40)가 되면서 11위에 머물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9승6무6패(승점 63)로 3위를 마크했다.

직전 헤타페와의 경기에서 프로 데뷔 후 첫 멀티골을 기록했던 이강인은 이날 벤치에서 대기, 후반 11분 교체 투입돼 약 35분을 소화했다. 비록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데 실패했지만 2차례 드리블 돌파에 성공하고 위협적인 슈팅을 2번 시도했다.

앞서 2연승을 기록 중인 마요르카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20분 코너킥 상황에서 다니 로드리게스의 크로스를 공격에 가담한 마티야 나스티시치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강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전반 추가 시간 앙투안 그리즈만의 도움을 받은 로드리고 데 폴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를 높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후반 2분 알바로 모라타의 헤딩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마요르카는 후반 11분 이강인, 베다트 무리키, 아마트 은디아예 등을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오히려 골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나왔다. 후반 32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야닉 카라스코가 득점,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