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기념 카네이션 만들기 체험이라’는 제목으로 68개의 화분이 만들어졌다.
프로그램은 먼저 ‘안녕? 나의 엄마’라는 스토리를 통해 엄마가 되기 전에는 몰랐던 마음, 너무 가까워서 표현하지 못했던 마음, 가슴속에 담아두고 내보이지 못했던 이야기를 꺼내보며 가족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으로는 카네이션의 꽃말과 특징을 알아보고 카네이션 화분을 직접 만들어 보는 활동으로 진행됐다.
또 부모님께 감사카드를 써 보는 활동을 통해 가족간의 사랑을 확인하고 더 깊어지는 계기가 됐다.
체험에 참석한 6학년 김민재(여·12) 학생은 “제가 만든 카네이션을 부모님에게 드릴 수 있다는 것이 정말 기분이 좋고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김희철(12) 학생은 “부모님 덕분에 제가 이렇게 잘 자랄 수 있었던 것 같다. 고학년이 되니 부모님께 사랑한다는 표현을 하기 어색했는데 오늘 카네이션을 가져가서 마음을 표현해봐야겠으며 부모님도 너무 좋아하실 것 같다”고 했다.
류천근 교장은 “개구장이들이 손수 제작해 만든 카네이션 화분을 부모님들께 전하는 모습을 보면서 효는 모든 생명체의 근본이라는 생각을 않을 수가 없었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