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탄소저감 앞장… 연간 2400t 줄인다
  • 이진수기자
포스코이앤씨, 탄소저감 앞장… 연간 2400t 줄인다
  • 이진수기자
  • 승인 2023.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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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 드라이빙 캠페인 전개
건설현장 장비 공회전 줄여
SBTi 가입 탄소중립 신뢰 확보
제로 에너지 공동주택 설계
가이드라인 선도적으로 마련
포스코이앤씨의 제로에너지 공동주택 가이드라인 개념도.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는 건설현장에서 에코 드라이빙 캠페인을 추진하고 글로벌 탄소중립 이니셔티브 SBTi(과학 기반 탄소감축 목표 이니셔티브)에 가입하는 등 포스코그룹의 리얼밸류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에코 드라이빙 캠페인은 건설현장에서 사용중인 굴삭기, 덤프트럭 등 장비를 운용하는 과정에서 장비 공회전을 줄여 탄소 배출량과 에너지 소비량을 줄이는 등 탄소중립 실천 생활화를 위한 에코 앤 챌린지 활동으로 협력사와 함께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캠페인으로 전현장에 적용되는 표준구입사양서에 공회전 최소화, 현장내 적정속도 운행, 노후장비차량 사용 억제, 화물하역·대기·휴식 시 엔진정지 등을 명시할 계획이다.

전현장에서 하루에 약 1200대 가량의 장비를 운행하고 있으며, 장비들이 1시간씩 공회전을 하지 않을 경우, 하루 약 6.6t의 탄소를, 연간으로 약 2400t의 탄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약 37만 그루의 나무가 1년 동안 탄소를 흡수하는 양이다.

이와 함께 국내 건설사 최초로 탄소중립 전략을 수립했을 뿐 아니라 객관성 및 신뢰성 확보를 위해 SBTi에도 가입했다.

SBTi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기업들의 탄소배출 감축 목표를 검증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로, 파리 협정에 따라 배출감소 목표를 설정하고 평균 기온 상승을 1.5도로 제한하기 위한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SBTi 가입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 △현장·건물 에너지효율화 △공급망 Scope3 탄소감축 및 지원 △제로에너지 빌딩 로드맵에 따른 건물 운영단계 탄소감축 등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올해 하반기에 검증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제로에너지 공동주택의 자체 설계·시공 가이드라인을 선도적으로 마련하고 적용할 예정이다. 건축물 부위별 단열·창호 성능과 설비 효율을 향상시켜 에너지를 절감하고 태양광 발전 등을 통해 신재생 에너지를 생산하도록 건물에 최적화된 설치용량을 제안할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다양한 탄소저감 활동을 실천해 에코 앤 챌린지를 추구하는 회사의 가치를 실현하고 리얼밸류를 강화해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사회적 가치와 친환경 미래사회 건설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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