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풍기역 서부리 조성
소공인복합지원센터 개소식
생산·홍보·창고동 3개 규모
인삼 활용 시제품 개발 지원
소상공인 판로 개척 등 기대
영주시는 24일 오전 10시 경북도내 최초로 소상공인 복합지원센터를 개소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소공인복합지원센터 개소식
생산·홍보·창고동 3개 규모
인삼 활용 시제품 개발 지원
소상공인 판로 개척 등 기대
행사에는 권영준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노하동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구경북 지역본부장, 송호준 영주시 부시장, 임병하, 박성만 경북도의원, 심재연 영주시 의회 의장 시의원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시에 따르면 소공인 복합지원센터는 지역 특산물인 풍기인삼 관련 소공인(小工人)들을 입체 지원하는 복합공간이다.
시는 지난 2020년 6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구축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조성사업을 시작했다.
소공인은 노동집약도가 높고 숙련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소기업 중에서도 규모가 작은 기업이나 영세 자영업자로 풍기 지역에는 180여 개 업체의 인삼 관련 소공인이 있다.
시는 국비 25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92억 원(구축사업비 73억, 운영사업비 19억)을 투입해 지난해 5월 초순 착공, 12월 28일 풍기역 서부리 165-5번지에 센터 구축을 완료했다.
이날 개소한 센터는 인삼성분 분석 및 시제품 개발을 위한 ‘생산동’, 교육장, 스튜디오, 제품홍보 및 문화 공간을 갖춘 ‘홍보동’, 저온저장고 역할을 하는 ‘창고동’ 등 총 3개 동 1295㎡ 규모로 조성됐다.
센터는 가내 수공업 규모의 영세한 인삼 소공인들에게 인삼을 활용한 시제품 개발 및 성분 시험분석을 지원하고, 이를 바탕으로 판로개척 등을 지원해 풍기지역 인삼 소공인의 자생력 강화 및 매출액 증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센터의 전문적인 운영을 위해 지난해 12월 (재)환동해산업연구원과 협약을 체결해 향후 5년간 운영을 위탁했다.
송호준 부시장은 “센터가 성공적으로 구축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신 중소벤처기업부 및 소상공인 시장진흥공단, 경북도 및 경북테크노파크 관계자분들과 지역 인삼 소공인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오늘 개소한소공인복합지원센터가 지역 내 인삼 관련 소공인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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