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 도청신도시 이전 청신호
  • 정운홍기자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 도청신도시 이전 청신호
  • 정운홍기자
  • 승인 202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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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본부의 행정구역 불일치 문제 해소, 농어촌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정책 펼쳐야

한국농어촌공사가 경북지역본부의 도청신도시 이전을 위한 부지매입비를 내년 예산에 편성할 계획으로 확인되며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의 도청신도시 이전’에 청신호가 켜졌다.

김형동 국회의원은 25일 국회에서 권기창 안동시장과 함께 하태선 경북지역본부장, 박병천 자산재무처장 등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를 만나 대구에 위치한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의 도청신도시 이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전남·경북지역본부의 지사 대다수가 해당 도내 시·군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충남·전남·경북지역본부 사무소는 지사 대다수가 속한 행정구역과 동떨어진 대전광역시·광주광역시·대구광역시에 각각 소재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의 경우, 총 17개 지사 중 16개(94.1%)가 경북에 있지만 경북지역본부는 현재 대구광역시 북구에 위치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가 2023년 말에 충남도청이 소재하고 있는 내포신도시로 이전을 완료할 계획인 점을 고려한다면 전남·경북지역본부만 지역본부의 행정구역 불일치 문제를 계속해서 떠안게 되며 형평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김형동 의원은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가 농어촌 정책 수요가 작은 대구에 위치하고 있어, 농어촌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정책을 펼치는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며 “충남지역본부가 올해 안에 내포신도시로 이전을 완료하는 만큼, 경북지역본부도 조속히 도청신도시로 이전함으로써 지역본부의 행정구역 불일치 문제를 해소하고 맞춤형 농어촌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하태선 경북지역본부장은 “경북지역본부 이전을 위한 부지매입비를 내년 예산에 편성할 계획”이라며 “경북지역본부의 도청신도시 이전 절차가 조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김형동 의원은 2021년 9월 경북도에 △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 이전 부지 가격변경 의견을 제시하는 등 경북지역본부의 도청신도시 이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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