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집 위한 끈끈이 보드판 시범 설치
영천시가 최근 폭증하고 있는 동양하루살이 퇴치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야간에 밝은 불빛을 향해 달려드는 성향을 가진 동양하루살이는 몸길이 10~20㎜, 날개 편 길이 50㎜로 시민들의 생활에 많은 불편을 주고 있다.
시관계자는 특히 동양하루살이가 5∼9월 사이 금호강변 일대에 집중적으로 출연해 상권이나, 보행자, 자전거도로 이용자 등을 괴롭히고 있다고 밝혔다.
동양하루살이와의 전쟁을 선포한 시는 퇴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금호강변에 설치되어 있는 70대의 포충기 운영에 더해 끈끈이 트랩 4대를 추가로 설치해 시범 운영한다.
보건소는 금호강변에 설치한 동양하루살이 퇴치용 끈끈이 판에 붙인 개체 수를 확인하고 현장에서 직접 시민들을 만나 불편사항 등도 청취해 향후 계획에 반영한다.
이준연 지역보건과장은 “동양하루살이 출몰이 본격 시작된 만큼 수시로 방제를 실시하고, 집중 출몰 시간에 현장을 살펴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유충 서식처 제거를 위해 폐타이어 등에 고인 물과 작은 웅덩이 없애기에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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