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병와 이형상 전국학술대회 큰 관심
  • 기인서기자
영천 병와 이형상 전국학술대회 큰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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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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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와학을 통한 영천시-제주도 간 교류 협력 기대
병와 이형상의 일상과 교유를 주제로 열린 전국학술대회 참석자들.
영천에서 30여 년간 머물며 방대한 저술과 유물을 남긴 병와 이형상 선생을 재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영천문화유산연구회(회장 이임괄)는 지난 30일 평생학습관 우석홀에서 병와 이형상의 일상과 교유를 주제로 제3회 병와 이형상 전국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박세호 현대서예가의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박규홍 병와연구소장, 이진영 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 등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발표자들은 병와 이형상 선생의 언행록, 교유고, 간찰, 제주목사 시절의 기록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며 병와선생의 사상과 정신을 널리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최기문 시장과 안우진 제주시 부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병와 이형상(1653~1733) 선생은 영천 성내동 소재 호연정에서 30여 년간 머물며 성리학·예학·문학·자학·역사·천문·지리·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무려 188종 415책에 달하는 방대한 저술을 남겼다.

특히 그 책 중 10종 15책이 보물 제652호로 지정되어 있다.

한편 올 하반기 제주도에서도 병와선생의 업적을 재조명하는 행사를 준비하는 등 병와학을 통한 영천시와 제주도 간 교류협력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병와선생의 학문과 업적이 그 가치를 인정받아 후대에도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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