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원도심 야행 첫 시도 ‘호평’
  • 이희원기자
영주 원도심 야행 첫 시도 ‘호평’
  • 이희원기자
  • 승인 202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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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사골에 비친 달빛 야행 행사
21일, 내달 4·11일 추가 진행
부용대 등 걸어서 원도심 탐방
기관사 투어 등 프로그램 인기
영주시 원도심 야행에서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풍국정미소에서 해설사가 설명을 하고 있다.
영주시가 진행한 관사골에 비친 달빛 원도심 야행 행사가 이달에 이어 다음달에도 추가 진행될 예정이다.

야행 행사는 다양한 탐방 체험 등으로 인해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것을 계기로 오는 21일과 다음달 4일과 11일 총 3회 이어진다.

야행 프로그램은 중앙시장, 후생시장 등 전통시장 및 근대화거리, 관사골과 부용대 등 시 원도심을 걸어서 탐방하며 다양한 체험을 함께 연계하는 야간 진행 콘텐츠로서 지난 14일 오후 6시부터 1시간 간격으로 3차례 진행됐다.

야행은 사전 예약을 통해서 진행된 기관사 투어와 상시 체험 프로그램 두 가지로 운영됐다.

기관사로 분장한 전문 투어가이드와 함께 영주의 원도심 여러 곳을 둘러보며 관련된 역사와 이야기를 듣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인 기관사 투어는 3회차 신청이 모두 조기 마감되며 참가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얻었다.

야행의 주요 경로는 중앙시장에서 출발해 후생시장의 근대역사문화박물관 관람과 후생시장 마당에서 딱지치기, 구슬치기 등 추억의 놀이 체험, 한우숯불거리에서 영주한우 한 쌈 즐기기 체험, 근대역사 문화재 가이드 설명과 함께하는 제일교회, 풍국정미소, 영광이발관, 관사 5호와 7호 탐방이 진행됐다.

이 외에도 관사골 할매떡방마을센터에서 떡 만들기 체험 및 부용대에서 야경 포토존 감상 및 버스킹 공연 등으로 총 3시간 동안 영주시의 원도심과 근대화 거리를 감상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를 위해 특별히 개방된 풍국정미소와 영주 제일교회에서의 파이프 오르간 연주 등이 행사에 참여한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시민 A모(여·42·영주시 가흥동)씨는 “아이가 처음 해보는 딱지치기를 너무 재밌어하고 떡 만들기도 고사리손으로 집중해서 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며 “제일교회에서의 파이프오르간 연주와 부용대에서의 버스킹 공연도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덧붙여 “주변에 다른 사람들에게도 꼭 한 번 신청해서 경험해보라고 말해야겠다”고 했다.

정교완 관광개발단장은 “이번 2023 영주 원도심 야행’에 참여한 분들께 감사드리며, 좋은 추억이 됐길 바란다”며 “오는 21일과 다음달 4일과 같은달 11일까지 3번 더 진행될 예정이니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기관사 투어 예약은 (재)세계유교문화재단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야행 코스, 프로그램 안내 및 야행 관련 내용은 재단 누리집과 인스타그램(three._.questions) 그리고 유선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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