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바다, 동해의 다른이름을 찾아주는 해양뮤지컬
-자연의 순환을 막는 인간에게 고래가 하는 말 담아
-죽은 고래는 쓰레기매립장이 아니라 ‘WHALEFALL(고래낙하)’가 답
-자연의 순환을 막는 인간에게 고래가 하는 말 담아
-죽은 고래는 쓰레기매립장이 아니라 ‘WHALEFALL(고래낙하)’가 답
포항의 사회적기업 (주)아트플랫폼 한터울(대표 김도연)이 2023년 경북문화재단 지역문화예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해양뮤지컬 ‘마고마나또라-고래낙하대소동’을 오는 11월 3일 경주예술의 전당 원화홀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동해바다가 옛날에는 경해(鯨海), 고래바다라고 부를정도로 고래가 많았으나 죽은 뒤에는 쓰레기매립장에 버려지는 고래사진을 보고 포항지역의 예술가들이 한마음으로 뭉쳐 이와 같은 상황을 전달하고자 제작됐다.
‘마고마나또라-고래낙하대소동’이라는 제목은 그냥 내버려두라는 뜻의 경상도사투리 ‘마고마나또라’를 붙인 사투리의 친근함과 ‘고래낙하’(바다에서 고래가 죽으면 자신의 몸을 바다생명들에게 나눠주고 심해로 가라앉는 죽음의 방식) 즉 자연의 순환은 공생의 방식으로 잘 굴러가고 있으며 그것을 사람이 법으로 막고 있다는 의미를 뜻한다.
제작을 맡은 김도연 대표는 “고래는 나무 천 그루 정도의 탄소포집을 하고 고래가 다니며 누는 똥은 바다의 거름이 된다고 한다.”며 “그래서 고래가 헤엄치는 바다는 지구가열화시대 뜨거워진 바다를 식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뮤지컬 ‘마고마나또라’를 보면서 온 가족이 함께 고래지킴이, 지구지킴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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