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안동대학교 체육학과 학생들이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에서 진행한 ‘2023 PSO’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AAB(All About Ballin′)가 주최하고 대한피클볼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국내 첫 피클볼 국제대회로 아시아 최고 수준의 피클볼 선수와 유명 인플루언서를 포함해 국내·외 700여 명이 참여했다.
그중 안동대는 체육학과 장창용 교수와 조성원 교수 외 학생 20여 명과 안동지역 동호인들이 출전했다.
그 결과 권미해 선수가 여자 단식 우승 및 여자복식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강민주 선수가 여자단식에서 3위를, 김응권 선수가 혼합복식에서 3위를 차지했다.
피클볼은 최근 해외에서 노인 스포츠 동호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스포츠로 자리 잡았으며 미국에서 프로리그(MLP)가 생기는 등 젊은 층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안동대 조성원 체육학과 교수는 “안동대 체육학과는 피클볼 선수를 발굴 및 양성하며 교내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도 상당히 보급돼 있기에 안동 지역과 함께 노력한다면 피클볼 특화 도시로 발전이 가능하다”며 “금년 12월부터 대한피클볼협회 지도자 자격 과정과 심판 자격 과정의 총괄업무를 안동대 체육학과에서 수행하게 됐으며 지역 내 피클볼 전용 구장까지 만들어진다면 많은 시민이 피클볼을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들을 지도할 수 있는 지도자 보급, 대회 유치를 통한 국내외 관광객 유치 등 새로운 시장이 생겨날 수 있으며 이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가 생겨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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