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의 순항,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풍성한 음악 여행
경주시민오케스트라의 제13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9일 오후 5시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열린다.
지난 2010년 6월 음악에 대한 열정하나로 비전공자들로 창단해 이듬해 첫 연주를 시작으로 올해 13회 정기연주회를 갖게 됐다.
오케스트라는 신문식 상임지휘자와 문재령 악장, 이소정 단무장을 비롯해 1st 바이올린에 문재령 외 9명, 2nd 바이올린에 조수연 외 8명, 비올라 김지연 외 3명, 첼로 김영정 외 6명, 콘트라베이스 이형탁 외 2명, 플룻 이순옥 외 2명, 클라리넷 이동목 권예진, Per 조민호, 피아노 이보람 등 이 단원으로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
신문식 상임지휘자는 “비록 전문가는 아니지만 경주 문화예술에 대한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며 “오케스트라를 구성하기에는 부족한 악기 구성과 다소 미흡한 실력을 갖고 있지만 열정과 끈기로 지역을 대표하는 시민문화단체로 활동하고 있으니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초대의 말을 했다.
또 이민정 소프라노는 ‘신아리랑’과 박쥐서곡 중 ‘친애하는 후작님’ 2곡 을 선보인다. 한국무용에는 임설아·허영아가 ‘경기민요 메들리’를 준비했다.
한편, 경주시민오케스트라는 2022년부터 경주시민 1인 1악기 운동을 전개하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악기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현악기, 목관악기 연주 가능자와 예비반 단원을 모집하고 있다.
이 공연은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아끼지 않는 경북도, 경주시,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의 후원으로 지역문화 창달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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