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기술 활용 지역 주민 정신건강 챙긴다
영천시가 도내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최초로 도입하는 뇌파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정신건강에 청신호가 켜졌다.뉴로 및 바이오 피드백이라고 부르는 이 뇌파 훈련 프로그램은 1980년대 중반 미국에 도입된 이후 90년대 후반부터는 심리치료 방법의 일종으로 정착됐다.
이 프로그램은 장비 착용 시 송출되는 뇌파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비정상 뇌파 지표를 정상 범위 또는 긍정적 심리상태로 조정하는 훈련이다.
심리적인 우울, 불안뿐만 아니라 수행 능력과 학습 능력 향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뇌의 기능을 개선하는 데 활용된다.
이 사업은 지난해 시범 운영으로 이미 효과성이 검증됐다고 시는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참여 대상자 범위를 초·중·고등학생, 일반 시민 등으로 확대한다.
효과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센터 건물 내 힐링(체험)존을 구축했다.
여기에 더해 뉴로 및 바이오 피드백 훈련과 스트레스 측정기를 통한 스트레스 정도 확인, 태블릿을 활용한 정신건강검진도 함께 진행한다.
박선희 보건소장은 “뉴로 바이오 피드백 도입이 지역 주민들의 정신건강을 지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뇌파 훈련뿐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 제공으로 지역사회 전반적 정신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영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054-331-6770)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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