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반띵 관광택시’ 발대식
지역 외 거주자 택시비 50%↓
관광명소 소개 등 가이드 역할
뚜벅이 관광객 알뜰 여행 기대
영주시는 6일 국민체육센터 주차장에서 ‘영주 반띵 관광택시’ 발대식을 개최했다.지역 외 거주자 택시비 50%↓
관광명소 소개 등 가이드 역할
뚜벅이 관광객 알뜰 여행 기대
시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시를 방문하는 외지 관광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2020년부터 관광택시를 운영해 왔다.
올해부터는 늘어난 수요에 맞춰 관광택시 운행자 13명을 추가하는 등 사업을 확대하고 시에서 택시비 절반을 지원한다는 의미를 살려 ‘영주 반띵 관광택시’로 새롭게 명명했다.
이날 발대식은 박남서 시장과 영주 반띵 관광택시 운행자 25명, 위탁업체 로이쿠 운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시 반띵 관광택시 운행자 임명장 및 명찰 수여 △관광택시 운행자 선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발대식 이후에는 △반띵 관광택시 운행자 소양교육(앱사용법, 친절교육, 사진촬영법 등)도 이어졌다.
‘영주 반띵 관광택시’는 관외 거주자 대상으로 택시 비용을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고 목적지까지 안전하고 편안한 운전은 물론 영주의 관광지 소개 및 맛집 안내, 사진 촬영 등 관광객 안내 가이드 역할도 겸한다.
지원 금액은 ‘반띵’이란 이름에 걸맞게 4시간 코스 9만원은 4만 5천원, 6시간 코스 12만원은 6만원, 7시간 코스 14만원은 7만원을 지원한다.
코스는 정해진 게 아니라 이용객이 자유롭게 선택하거나 임의로 목적지를 정할 수 있다.
반띵 택시를 운영한 A모(43·영주동)씨 “반띵택시는 관광객뿐만 아니라 누구나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관광객들에게는 영주 관광에 경제적인 도움이 되고 있어 이용자 숫자가 늘어날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영주를 찾는 ‘뚜벅이 관광객’들이 알뜰한 가격으로 편안하게 영주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며 “질 높은 관광서비스까지 제공하는 ‘반띵 관광택시’를 많이 이용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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