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베네치아 카니발 축제 홀린 ‘하회별신굿탈놀이’
  • 유상현기자
伊 베네치아 카니발 축제 홀린 ‘하회별신굿탈놀이’
  • 유상현기자
  • 승인 2024.0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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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막식 무대 올라 공연 선보여
흥겨운 한마당으로 매력 뽐내
전 세계 관객 환호·박수 받아
부스서 안동 문화유산 홍보도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카니발 축제 폐막식에서 세계유산 ‘하회별신굿탈놀이’를 펼치고 권기창 안동시장과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카니발 축제 폐막식에서 안동이 자랑하는 세계유산 ‘하회별신굿탈놀이’가 무대를 빛냈다.

이번 공연은 13일 산마르코 광장에서 열렸으며 관객들은 흥겨운 사물놀이와 함께 어깨를 흔들며 풍자와 해학의 몸짓에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이탈리아 베네치아 카니발 축제는 매년 사순절을 앞두고 10여 일간 진행되며 이번에는 안동의 ‘하회별신굿탈놀이’가 특별한 주목을 받았다.

2024년은 대한민국과 이탈리아가 14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이번 공연은 그 의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하회별신굿탈놀이는 총 10개 마당 중 4개를 선보였으며 한국 고유의 흥을 발산해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이번 공연은 태평소 소리와 함께 신내림을 받은 각시광대가 무동을 타는 무동마당을 시작으로 주지마당, 파계승마당, 양반선비마당을 통해 관광객들과 함께 흥겨운 사물놀이 장단에 어깨춤을 추고 호흡하며 마무리됐다.

공연장 옆 부스에서는 안동시의 관광홍보가 이뤄졌으며 하회탈 목걸이를 나눠주며 안동의 문화유산을 소개하는 활발한 홍보가 이뤄졌다. 또한 관람객들과의 포토타임 이벤트는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베네치아와 안동은 물의 도시라는 공통점과 가면축제를 한다는 것, 옛 것의 아름다움에서 새로운 놀이를 만들어간다는 점이 있다”며 “하회별신굿탈놀이가 이탈리아 최대 축제 베네치아 카니발 축제에 참여하게 돼 자랑스럽고, 앞으로도 안동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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