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는 우리 바다 보호·회복 방안 찾는다
  • 허영국기자
변화하는 우리 바다 보호·회복 방안 찾는다
  • 허영국기자
  • 승인 202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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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해양생태계종합조사
동해 용승·서해 무인도서
해양보호구역 후보지 조사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공단(한기준 이사장)은 이번달부터 ‘2024년 국가해양생태계종합조사’에 나섰다.

이 조사는 우리 바다를 2개 권역으로 나눠 격년으로 조사하는 기본조사와, 주요 하구와 내만 등 생태학적으로 중요한 해역을 매년 조사하는 중점조사로 구분된다.

올해는 △동해안 △남해동부 주 권역의 289개 기본조사 정점을 포함해 전국 연안·갯벌·암반생태계 총 672개 정점을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일반국민도 이해하기 쉽도록 시각화한 ‘주제도’를 제작하고, 이 외에 기후변화 적응, 생물다양성 보전 등 전 세계적인 현안들을 고려한 국가해양생태계종합조사 개선 계획 수립 과 연구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 2030년까지 전 해역의 30% 이상을 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국제적 목표를 이행하기 위해, 동해 용승해역과 서해 무인도서 해역에서 대형 해양보호구역 후보지 조사가 처음으로 추진된다.

2023년 12월 생물다양성협약(CBD) 당사국총회에서는 2030년까지 전세계 육상 과 해상의 30%를 보호지역 등으로 보전·관리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쿤밍-몬트리올 Global Biodiversity Framework이 채택됐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변화하고 있는 우리 바다를 보호하고 회복시키기 위한 방안들을 발굴해 낸다”며“국제 현안인 대형 해양보호구역 지정과 생물다양성 보전 과 기후위기 대응 등에 적극 앞장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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