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 명단 발표
하루 앞두고 거듭 배제 주장
하루 앞두고 거듭 배제 주장
홍 시장은 10일 온라인 소통 플랫폼 ‘청년의 꿈’에서 탁구 게이트 논란을 일으킨 이강인 선발 여부를 묻는 질문에 “불가하다”고 답했다. 해당 플랫폼은 글을 올리면 홍 시장이 답을 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곳이다. 그러면서 홍 시장은 “이강인 인성이 단체경기에 부적합하다”라는 종전 주장을 되풀이했다.
홍 시장은 이강인의 ‘인성’에 불만을 드러내며 여러 차례 공개 비판을 해 왔다.
홍 시장은 지난 2월 이강인이 요르단과의 아시안컵 4강전 전날 대표팀 주장 손흥민(32·토트넘)과 말다툼을 하다 물리적 충돌을 빚은 사실이 알려진 뒤 “정치든 축구든 인성이 나쁜 이는 퇴출시켜야 한다”며 이강인을 호되게 질책하는 등 여러 차례 저격했다.
한편 올림픽 대표팀과 함께 임시로 A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황선홍 감독은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A 대표팀 및 올림픽 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에 뽑히는 A 대표팀은 오는 21일과 26일 태국과의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전에 투입된다.
이강인의 선발 여부에 대해 국민들의 관심이 큰 상황이지만 부정적 여론이 높아 황선홍 감독도 팬들의 여론, 팀 분위기 등을 놓고 최종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이강인과 함께 어린 시절을 스페인에서 보내며 한국 축구의 미래로 불렸던 수원FC 소속 이승우가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어 이승우의 국가대표팀 재승선 가능성에도 많은 관심도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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