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은 호주 버진 오스트레일리아(Virgin Australia) 항공과 인터라인(Interline) 협정을 맺고 연계 운항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인터라인은 복수의 항공사가 각각 운항 중인 노선을 하나의 티켓에 연계해 판매하는 제휴 형태를 뜻한다.

인터라인을 통해 고객들은 여러 항공사 운항 구간을 한 번의 티켓 구입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항공사는 노선 확대와 함께 환승객 유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에 따라 티웨이항공 인천~시드니 승객은 브리즈번, 멜버른, 골드코스트, 퍼스 등 호주 주요 9개 도시와 뉴질랜드 퀸스타운 및 피지섬으로 환승하는 항공편을 한 번에 구매할 수 있다. 탑승 기간은 오는 4월 1일부터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인터라인 협정으로 시드니 노선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져 관광은 물론 상용 고객 수요를 모두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여러 방식의 노선 다각화를 모색, 고객 편의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