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신소재 한 곳에 ‘대구국제섬유박람회’ 개막
  • 김무진기자
친환경·신소재 한 곳에 ‘대구국제섬유박람회’ 개막
  • 김무진기자
  • 승인 2024.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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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5일 대구엑스코서… 국내외 총 322개 기업 참가
고기능성 친환경 소재·디지털 스마트 기술 등 선보여
유럽·중국 등 15개국 바이어 참여… 수출 상담회 진행
‘2024 대구국제섬유박람회’ 포스터. 사진=대구시 제공
국내 최대 섬유 소재 비즈니스 박람회가 대구에서 펼쳐진다.

11일 대구시와 경북도,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에 따르면 13~15일 사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2024 대구국제섬유박람회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다변화된 소비시장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적응성’(ADAPTABILITY)을 주제로 공급망 재편, 기후변화 대비 등 시장환경에 대응하는 새로운 섬유산업의 비즈니스 모델 및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꾸며진다.

국내·외 총 322개 기업이 참가해 고기능성 친환경 소재, 첨단융복합 산업용 소재, 디지털 스마트 기술 등을 선보이고 15개국 해외 바이어 및 국내 빅 브랜드사들도 대거 참여한다.

특히 올해는 기존 전시관인 엑스코 서관(1만5㎡)에서 동관(1만5024㎡)으로 자리를 옮겨 박람회 규모를 확대한다. 원사·직물 소재관, 친환경 소재관, 첨단융복합 소재관, 디지털 자동화관, 생활용 섬유관, 생성AI 활용 포럼관, 이벤트관 등 다양한 주제의 홍보관이 꾸며져 차별화된 원사, 고기능성 친환경 의류패션 소재, 산업용 소재, 생활용 소재, 섬유기계, 패션 완제품, 부자재, 텍스타일 디자인까지 최신 신소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전시 업체로는 효성티엔씨, 원창머티리얼 등 국내 203개 기업을 비롯해 중국, 인도, 대만, 튀르키예 등 해외 9개국 119개 사가 참여한다. 아울러 패션그룹형지, 신원그룹 등 국내 빅 브랜드 40개 사와 미주, 유럽, 중국, 베트남 등 해외거점별 15개국 바이어도 참가해 프라이빗 매칭 상담회, 수출상담회 등을 갖는다.

이와 함께 ‘공급망 재편과 섬유 패션산업의 글로벌화’ 회의, ‘지속 가능한 섬유 인증’ 등 다양한 세미나를 연다. 이밖에 소재 업체와 디자이너 간 협업을 통한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 패션쇼를 열어 지역 생산 소재 및 패션 디자이너의 역량을 국내·외 바이어에 소개한다.

특히 올해는 세계적인 전시무역 기업인 독일 메쎄 프랑크푸르트와 협업해 ‘테크텍스틸(TechTextil) 홍보관’을 신설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행사는 섬유산업의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첫 비즈니스 전시회가 될 것”이라며 “지역 섬유산업이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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