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국내 LCC 첫 취항
30일까지 주 3회·9월에 재개
티웨이항공이 중국 노선 확장에 본격 나선다. 17일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처음으로 인천~베이징(다싱)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30일까지 주 3회·9월에 재개
현재 중국 항공사들만 취항하고 있는 베이징 다싱 노선에 국내 LCC 최초 취항을 시작하는 것이다. 오는 30일까지 주 3일 운항 후 스케줄 일정에 따라 다시 9월부터 본격적으로 운항 재개한다.
해당 노선은 오는 29일까지는 주 3회(월·수·금) 운항하며, 오후 11시 15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오전 12시 15분(현지시각) 베이징 다싱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9월 2일부터 10월 26일까지 역시 주 3회(월·수·금) 운항하며, 오후 10시 인천을 출발해 2시간 뒤인 오후 11시 베이징에 도착한다.
인천~베이징 다싱 노선 여객 수는 지난해 기준 13만7000명을 넘어섰지만 그동안 중국 항공사만 취항했다. 중국 베이징 남쪽에 위치해 지난 2019년 9월 문을 연 다싱국제공항은 동북쪽에 있는 기존 서우두공항과 함께 베이징의 양대 공항 역할을 하고 있다. 개항 이후 매년 매년 세계 10위권 안에 드는 큰 규모를 자랑하며, 기존 베이징 서우두공항을 대체할 신공항으로 떠오르며 전 세계 항공사들이 취항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중국 노선 수요가 점차 커지면서 기존 노선을 복항하는 것은 물론 신규 취항으로 노선 다각화에 힘쓸 예정”이라며 “합리적인 서비스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가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현재 △인천~칭다오 △인천~하이커우 △인천~산야 △청주~연길 △대구~장자제 노선을 운항 중이다. 이번 신규 취항하는 인천~베이징 다싱 노선 외에도 기존 운항 중인 △인천~선양 △인천~지난 △인천~원저우 △인천~우한 △대구~연길 노선을 올해 안에 다시 운항을 재개해 늘어나는 중국 여객 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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