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자가 정자진단기 4000대
각 구군 보건소 통해 선착순 배포
각 구군 보건소 통해 선착순 배포
대구시가 지역 혁신 의료기기를 통해 저출생 극복에 힘을 보탠다.
17일 대구시에 따르면 저출생 해결을 위한 지원사업의 하나로 각 구·군 보건소를 통해 ‘스마트 자가 정자진단기’ 4000대를 선착순 배포한다.
스마트 자가 정자진단기는 지역 의료기업 ㈜인트인이 개발한 제품으로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사용 사업’ 선정에 따라 전액 국비 지원을 통해 대구시민들에게 무료 제공한다.
이 기기는 최근 남성의 난임 진단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에도 여전히 병원 방문을 꺼리는 현상에 착안, 남성이 집에서 스스로 정자 활동을 간편하게 측정해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체외 진단 의료기기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난임 질환을 조기에 발견, 빠르게 대처 가능하다.
특히 인트인의 정자분석기는 지난 2021년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것은 물론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에서 ‘남성 가임력 보존을 위한 정자분석기-인간 안보를 지원하는 제품’으로 올해 혁신상을 수상, 국내·외에서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대구에 거주하는 남성이면 누구든 가까운 보건소를 찾아 신청하면 집으로 배송받을 수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스마트 자가 정자진단기’ 사용을 통해 남성 가임력 검사의 문턱을 낮춰 아이를 원하는 부부가 건강한 임신·출산을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실질적인 정책을 추진, 저출생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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