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6분께 울진군 북면 나곡 동방 14해리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저인망 어선 A호(50t, 승선원 9명)가 스크루에 어망 작업줄이 감겨 이동이 불가하다는 신고가 접수돼 해경은 경비함정, 구조대, 파출소 등 구조세력을 현장으로 급파 안전하게 구조했다.
당시 해역에는 너울성 파도(1.5∼2m)와 조류가 강해 2차 사고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해경 구조대원이 입수해 스크루에 걸린 어망줄을 제거하고 경비함정이 근접 안전관리 하도록 조치했다.
울진해양경찰서 장윤석 서장은 “해상에서 조업하는 어선에서 부유물 등에 의한 감김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으니 조업 시 주의를 기울려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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