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나·홍현지 프로 맹활약
“전국에 브랜드 홍보 계기돼
시즌 중 지원 아끼지 않을 것”
국내 유일의 여자골프구단 대항전에서 태왕아너스 골프단이 시즌 개막전부터 돌풍을 일으켰다.“전국에 브랜드 홍보 계기돼
시즌 중 지원 아끼지 않을 것”
25일 태왕아너스 골프단에 따르면 지난 22~24일 사흘 간 여수 디오션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아쿠아가든·디오션 컵 골프구단 대항전 with ANEW GOLF’에서 유지나와 홍현지 프로를 앞세워 단독 3위 성과를 이뤘다.
이번 대회는 ‘2024 KLPGA’ 시즌 개막을 앞두고 갖는 이벤트 성격의 구단 대항전으로 국내 12개 골프구단, 46명의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해 끈끈한 팀워크와 소속 구단의 명예를 건 박진감 넘치는 승부를 펼쳤다.
스크램블(Scramble) 방식으로 치러진 최종일 경기에서 태왕아너스 골프단은 대회 마지막 날 구단 중 가장 적은 타수인 12언더파를 몰아치며, 최종 성적 14언더파 202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시즌 개막을 앞둔 대회에서 태왕아너스 골프단이 돌풍의 주인공이 된 이유는 유지나와 홍현지의 활약 덕분이다. 유지나는 지난해 드림투어를 거쳐 올해 정규 투어 풀 시드를 획득했고, 스크린 골프대회인 G투어에서 통산 8승을 거둬 ‘스크린 여제’로 불리는 홍현지는 지난해 드림투어에서 승격해 올해 처음 정규 투어를 치른다.
태왕아너스 골프단은 모두의 예상과 달리 대회 첫날부터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면서 돌풍의 전조를 보였고, 대회 기간 내내 상위권에 머무르며 최종 3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선 이소영과 황유민이 대표로 출전한 전통의 강호 롯데 구단이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9타를 줄여 사흘간 최종 합계 21언더파 195타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혜승, 박민지, 이가영, 정윤지가 대표로 나선 NH투자증권은 선두에 6타 뒤진 15언더파 201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노경원 태왕아너스 골프단장은 “선수들의 활약으로 ‘태왕아너스’ 브랜드를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시즌 중에도 소속 선수들이 돌풍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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