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비 최대 53% ‘환급’… 국토부 “K-패스, 5월 본격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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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비 최대 53% ‘환급’… 국토부 “K-패스, 5월 본격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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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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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이용금액의 최대 53%를 돌려주는 ‘K-패스’ 사업이 본격 시행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오는 5월 K-패스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앞서 대광위는 현재 알뜰교통카드를 사용하고 있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K-패스로의 회원 전환 절차를 시행한다. 지난 21일 기준 약 118만 명 중 22만5000명 전환을 마쳤다.

K-패스는 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시내·마을버스, 지하철, 광역버스, GTX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지출금액의 일정 비율(일반인 20%, 청년층 30%, 저소득층 53%)을 다음 달에 돌려받을 수 있는 교통카드다. 현재 시행 중인 알뜰교통카드에 편의성과 혜택을 확대한 셈이다.

K-패스 이용을 위해서는 K-패스 카드를 별도로 발급받은 후 카드 등록 등을 위한 회원가입이 필요하다. 기존 알뜰교통카드를 이용 중인 이용자는 추가 카드 발급이나 회원가입 없이 간단한 회원전환 절차만 거쳐도 K-패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회원전환은 간단하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 또는 누리집에서 현재 사용 중인 알뜰교통카드 카드번호를 입력하고, 주소지 검증을 위한 주민등록번호 입력 및 이용약관 등 동의만 하면 된다.

4월 30일까지 전환을 완료한 이용자는 K-패스가 시행되는 5월 1일부터 K-패스 혜택을 적용받는다. 전환을 미리 완료하지 않은 이용자는 회원 전환을 완료하기 전까지 K-패스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K-패스 BI(브랜드이미지)와 홈페이지·앱 디자인(안)도 공개했다. BI는 이용자 설문 등을 거쳐 선정했으며, 홈페이지·앱 디자인(안)은 국토교통부 2030자문단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해 만들었다.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은 “5월 1일 K-패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지자체·카드사 등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시스템·앱·홈페이지를 개발하는 등 사전 준비 작업을 차질 없이 이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알뜰교통카드 이용자분들이 편하게 K-패스 혜택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카드사와 함께 알뜰교통카드의 K-패스 회원 전환 절차를 상세히 안내할 계획”이라며 “K-패스 신규 이용자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다양한 홍보콘텐츠를 활용하여 홍보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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