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車 부품 생산공장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조성
이달부터 제품 생산 본격화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조성
이달부터 제품 생산 본격화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 프랑스 ‘발레오’가 대구에 자율주행차 부품 생산공장을 준공했다.
발레오모빌리티코리아는 28일 대구국가산업단지에서 마크 브레코 발레오 사장과 김민규 발레오모빌리티코리아 대표,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대사, 홍준표 대구시장, 최우석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등 국내·외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주행 부품 생산공장 준공식을 열었다.
1923년 설립돼 프랑스에 본사를 둔 발레오는 전 세계 29개국에 175개 제조공장 및 66개 연구개발(R&D)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연매출 32조원을 기록한 기업이다. 국내에서도 1988년 국내 기업과의 합작투자 이후 약 35년 간 누적 4억8500만달러(약 6500억원)를 투자하며 합작법인 포함 국내 11곳에서 사업장을 운영 중이다.
발레오는 자율주행차의 핵심 장치인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부품 양산을 위해 지난 2022년 7월 대구시와 5600만달러(약 728억원) 규모의 민선 8기 첫 투자 협약을 맺고, 안전주행보조시스템(CDA) 분야로 사업 확장에 나섰다.
이번 준공한 발레오 대구공장은 부지 1만3056㎡(3949평), 연면적 8288㎡(2500평) 규모로 이달부터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들어간다.
대구공장에서 생산하는 첫 제품은 자동차 주차보조 센서로 향후 라이다, 레이더 센서, 카메라 등의 자율주행차 핵심부품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발레오는 전 세계적인 첨단 스마트카로의 산업구조 전환에 따라 늘고 있는 ADAS 수요에 맞춰 올 연말까지 공장 가동률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한편 내년 매출 2000억원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마크 브레코 발레오 사장(CDA 사업부)은 “대구는 자동차 산업기반과 고급 인력 확보에 유리, 선도적 기술과 경쟁력으로 ‘고객만족을 통한 성장’ 목표 실현을 위한 최적의 도시”라고 밝혔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발레오가 자율주행 분야 글로벌 리더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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