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내달 11일까지 역사·인문학 투어버스 운영
  • 김무진기자
대구 달성군, 내달 11일까지 역사·인문학 투어버스 운영
  • 김무진기자
  • 승인 2024.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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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달성군 ‘역사·인문학(현풍권역) 투어’ 참가자들이 관광지에서 문화해설사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이 현풍지역 내 역사 관광자원을 시민들이 편안하게 둘러볼 수 있는 한시적 여행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1일 달성군에 따르면 전날을 시작으로 다음 달 11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4회에 걸쳐 ‘역사·인문학(현풍권역) 투어버스’를 시범 운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조선시대 정려각(충신, 효자, 열녀의 행적을 높이 사 나라에서 정표해 세운 정각)인 현풍곽씨 ‘십이정려각’, 1980년 보물로 지정된 대구지역 유일 ‘석빙고’,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도동서원’ 등에 얽힌 인문학 스토리를 알리고자 기획했다.

투어버스는 오전 9시 동대구역을 출발해 현풍권역 역사·인문학 투어 뒤 오후 6시 다시 동대구역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짜여졌다.

특히 투어 중 달성군 지역 대표 전통시장 가운데 한 곳인 ‘현풍백년도깨비시장’에서 자유롭게 점심을 해결할 수 있는 코스를 포함시켜 지역 상권 활성화도 꾀했다.

이용 요금은 각각 성인 5000원, 청소년·노인 40000원, 어린이·장애인 3000원이다.

참가 희망자는 대구시 관광협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 사전 예약하면 된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달성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일상 속 인문학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역사·인문학 투어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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