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첨단소재 분야 글로벌 생산기지 도약
  • 김형식기자
구미시 첨단소재 분야 글로벌 생산기지 도약
  • 김형식기자
  • 승인 2024.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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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레이, 친환경·첨단 소재 분야
구미산단에 3년간 5000억 투자
구미시는 22일 서울 영등포 소재 콘래드 호텔에서 도레이와 구미국가산단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행사에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구자근·김영식 국회의원, 오야 미츠오(大矢光雄) 도레이 대표이사 사장,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 김영섭 도레이첨단소재 사장 등 20여 명이 참석해 도레이의 구미산단 투자 발표를 축하했다.

도레이는 지난해 10월 23일 도레이첨단소재 ‘탄소섬유 3호기 기공식’에 이어 이번 투자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탄소섬유와 아라미드섬유, 기타 친환경소재 등 첨단 소재 분야에 구미산업단지에 소재한 도레이첨단소재 구미사업장을 중심으로 5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도레이 그룹에서 생산하는 세계 1위 고기능 탄소섬유는 뛰어난 성능과 안정된 품질로 우수성을 인정받아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한 항공 우주 분야와 다양한 소재·부품 분야에서 ‘글로벌 스탠다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도레이의 메타계 아라미드섬유는 고유한 물리적·화학적 성질이 뛰어나 우수한 내열성, 인장 강도, 전기 절연성을 지닌 슈퍼섬유로, 건식 방사 공법으로 생산되어 제품의 단위별 품질이 균일하고 전기 절연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도레이첨단소재(주)는 연간 8000톤 규모의 탄소섬유 공급 능력을 기반으로 국내외 탄소섬유 산업의 발전과 전후방 산업의 동반 성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탄소섬유 이외에도 IT 필름, 위생용 부직포 생산 등 한국을 대표하는 외투기업으로 구미산업단지에만 5개 공장(종업원 1800여 명)이 있어 지역 고용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도레이는 한국을 비롯하여 전 세계 29개국에 4만 9000여 명의 종업원이 있으며, 연간 매출액 25조원의 글로벌 첨단 소재부품 선두기업으로서 지난 1999년 10월 도레이새한 출범 이후, 25년 동안 구미국가산업단지에 크고 작은 산업시설의 신·증설을 진행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도레이의 구미 투자가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도레이의 지속적인 구미 투자는 지역과 함께하는 외국인 투자의 모범적 사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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