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과 동반성장편드
협약 체결…총 100억원 규모
업체당 최대 5억 이내 저리대출
협약 체결…총 100억원 규모
업체당 최대 5억 이내 저리대출
대구도시개발공사가 은행과 손잡고 부동산 경기침체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 건설업체들의 자금 융통을 돕는다.
6일 대구도시개발공사에 따르면 지난 4일 공사 회의실에서 IBK기업은행과 함께 1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 업무협약을 체결, 이 같이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고금리·고물가 장기화 및 미분양 물량 증가 등에 따라 자금난에 시달리는 중소 건설사들의 저금리 대출 지원을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공사의 발주 사업에 참여하는 대구지역 중소 건설사를 대상으로 업체당 최대 5억원 이내로 총 1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벌인다.
공사는 IBK기업은행에 50억원의 정기예금을 예치하고, 은행은 2배수인 100억원의 동반성장펀드에 대한 이자 수익을 공사 발주 사업에 참여하는 중소 건설사들의 대출 이자를 일부 감면해주는 방식을 통해서다.
종소 건설업체 당 5억원이 대출 한도로 우대금리는 기본 1.97%에 최고 1.40%를 추가 적용, 최대 3.37%까지 금리 혜택을 준다. 대출 기간은 1년 이내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지방 건설 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더 나은 환경에서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이번 협약을 통해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들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지난 2021년부터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을 돕는 200억원 규모의 ‘소중한 동행펀드’를 조성, 현재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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