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서 동포 초청 간담회 개최
차세대 고려인 모국 초청 연수
동포-국내기업 네트워크 형성
본국간 유대관계 발전 등 지원
중앙아 외교 전략 구상도 발표
윤석열 대통령이 한-카자흐스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세대 고려인 모국 초청 연수
동포-국내기업 네트워크 형성
본국간 유대관계 발전 등 지원
중앙아 외교 전략 구상도 발표
카자흐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저녁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고려인 동포·재외국민 초청 간담회에서 “과거 실크로드의 중심지였던 중앙아시아가 지난 30여 년간 급속하게 발전해 왔고, 최근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이 지역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가운데 글로벌 중추 국가를 지향하는 우리에게도 카자흐스탄을 포함한 중앙아시아는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협력 대상”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저는 내일 토카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카자흐스탄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업그레이드 하기 위한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며 “한국과 카자흐스탄과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앞두고 중앙아시아를 대상으로 한 우리 정부 최초의 외교 전략인 ‘한-중앙아시아 K 실크로드 협력구상’을 발표했다고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 중앙아시아를 포함한 각지의 동포사회와 본국 간 유대를 더욱 강화하고 동포사회 발전을 적극 지원하면서 △중앙아시아 고려인 단체와 국내 고려인 단체 간의 소통 증진, △카자흐스탄 동포 기업과 국내 중소기업 간의 네트워크 형성, △차세대 고려인 동포 대상 모국 초청 연수 확대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참석자들은 각자의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병구 카자흐스탄 한인회장과 정충환 아스타나 한인회장은 각각 환영사와 건배사를 통해 카자흐스탄 내 우리 동포사회 현황을 소개하고, 재외동포청 출범을 통해 동포들의 권익이 향상되고 민원 업무 처리도 편리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참석자 발언 이후 1994년 창단해 현지에서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계승하면서 활발히 활동해 오고 있는 고려인 동포 청소년 무용단 ‘미성’의 부채춤, 태평무, 뱃노래 공연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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