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을 비롯해 달성 지역에 있는 여러 기관이 과학 인재 씨앗 싹 틔우기를 위해 힘을 모은다.

달성군과 달성교육지원청,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한국자동차연구원 대구경북지역본부,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한국기계연구원 대구융합기술연구센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대경기술실용화본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대경권연구본부 등 총 8개 기관은 24일 DGIST 대회의실에서 ‘과학 인재 양성 및 지역 교육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대구테크노폴리스, 대구국가산업단지 등 지역 내 첨단산업과 연계한 우수 인재 양성 및 교육 발전을 꾀하고자 마련했다.

협약에는 △교육발전특구사업 등 교육 발전을 위한 정보 공유 및 지원 △지역 경제·문화·역사에 대한 연구 및 교육활동 △지역 학생들의 창의력 향상을 위한 교육사업 개발·지원 △평생교육 체계 구축 및 진흥을 위한 지식 정보 인프라 공동 활용 △지역 교육 경쟁력 제고 및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상호 협의 사항 등 주요 내용이 담겼다.

협약에 따라 달성군은 지역 내 4차 산업 과학기술 기반을 바탕으로 교육지원청, 대학 및 공공연구기관과 연계한 학생 수요 맞춤형 창의적 체험 활동,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기관별로 △달성군은 세부 운영계획 수립 및 교육 프로그램 등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 △달성교육지원청 방과후 학교 등 교육과정 연계 운영·지원 △DGIST 및 5개 연구기관들은 우수 인력 및 연구 실험·실습 지원 등 인적·물적 자원의 연구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및 지원 등의 역할을 각각 맡는다.

또 8개 기관은 첨단과학기술 및 신산업 기반 단지에 필요한 미래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이들은 협약 사항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세부 실무사항은 협의를 통해 추진하기로 했다.

달성군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 학생들에게 4차 산업 핵심기술에 대한 보다 전문적이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 미래 신성장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 양성 및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우수 인재 양성 및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목표로 하는 교육발전특구 사업에 한 발짝 나아갈 수 있게 됐다”며 “교육환경 개선 등을 통한 교육도시 조성에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