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 울릉도 주민과 선상 음악회·아카데미 펼쳐
  • 허영국기자
한국해양대, 울릉도 주민과 선상 음악회·아카데미 펼쳐
  • 허영국기자
  • 승인 2024.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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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사동항에 정박한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실습선 한바다호에서 ‘선상 음악회·아카데미’가 진행되고 있다. (국립한국해양대 제공)
국립한국해양대학교 국제해양문제연구소는 16~17일 울릉도 사동항 접인 부두에서 현지 주민과 대학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선상 음악회와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5일 부산에서 출항한 국립한국해양대 실습선 한바다호는 다음날 새벽 독도를 거쳐 울릉 사동항에 입항했다.

이날 오후에는 울릉군, KBS 울릉중계소, KIOST 독도연구기지와 공동으로 선상 음악회, 선원의 날 제정 기념 바다 인문학 선상 특강, 실습선의 브릿지 등을 둘러보는 관선 행사도 이어졌다.

선상 음악회는 시노래 가수 박경하(보컬), 김진호(바이올린), 정은주(피아노)의 공연과 독도기면 사진 전시로 진행됐다.

특강은 국립한국해양대 이창희 교수의 ‘선원’에 대한 인식 제고를 주제로 구성돼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17일에는 독도박물관과 독도연구기지 전시관 탐방을 진행하고 이날 한바다호는 부산 귀항이 예정돼 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정문수 국제해양문제연구소장은 “박상연 울릉도 부군수, 지상규 국립한국해양대 교무처장, 김윤배 독도연구기지대장 등과의 협의를 바탕으로 매년 울릉도에서의 선상아카데미, 음악제 등 문화행사 이외에 청소년 해양 분야 진로 탐색 캠프와 의료복지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가해 나갈 것이다”고 밝혀 행사 개최 의의를 더했다.

한편 국제해양문제연구소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인문한국지원사업 플러스 사업 ‘바다인문학’ 집단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바다인문학의 국내외 집단연구와 그 성과의 학술적인 공유인 국제학술대회뿐만 아니라 대중화를 위해 다큐멘터리 제작 방영, 실습선을 활용한 선상 아카데미를 부산, 동해, 목포, 울릉도 등에서 개최해 왔다. 이번 행사는 2024년 국립대육성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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