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이력서 생각에 하루가 멍들고
열정 넘쳤던 꿈
또 흔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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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노트] 어정칠월에 동동팔월이라는 속담이 생각난다. 어정어정거리다 나중에 동동거리며 한 해를 마감하지는 않을까 늘어지던 마음이 흔들린다.
열심히 했지만 결과가 없으니 최선이라는 말도, 노력의 의미가 없어지는 게 아닐까.
무언가를 준비하고 기다리다 지치고 멍든 마음을 보는듯한 노을이었다.
최저시급이 조금 올라서 10,030원 이란다.
취준생에겐 그것도 꿈일까.
디카시. 글: 정사월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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