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사월의 디카시] 취준생의 꿈
  • 김희동기자
[정사월의 디카시] 취준생의 꿈
  • 김희동기자
  • 승인 2024.07.2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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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이력서 생각에 하루가 멍들고



열정 넘쳤던 꿈

또 흔들린다





****

[시작노트] 어정칠월에 동동팔월이라는 속담이 생각난다. 어정어정거리다 나중에 동동거리며 한 해를 마감하지는 않을까 늘어지던 마음이 흔들린다.



사진 속 흔들리는 나무의 모습은 열정으로 불태워야 할 시간에 흔들리는 젊은이들 같다. 실망의 한숨이 아닌 보람의 땀방울을 흘리고 싶은데 마음대로 되지 않는 취업 준비생들의 이야기.



열심히 했지만 결과가 없으니 최선이라는 말도, 노력의 의미가 없어지는 게 아닐까.



무언가를 준비하고 기다리다 지치고 멍든 마음을 보는듯한 노을이었다.



최저시급이 조금 올라서 10,030원 이란다.

취준생에겐 그것도 꿈일까.



디카시. 글: 정사월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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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2024-07-31 22:24:15
최저인금이 만원이 넘었네..취준생들에겐 좋은일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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