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은 18일 인구 위기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보여주는 지표인 ‘EPG 경영’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그중 100위를 추려 ‘인구 위기 대응 최고 100 기업’ 명단을 공개했다.
EPG는 기존 ESG 경영 평가에서 사회를 의미하는 S(Social)를 인구 위기 대응 지표인 P(Population)로 바꾼 것이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국내 기업 중 자산 총액 1조 원 이상인 300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국ESG연구소와 공동으로 평가했다.
1위는 삼성전기(85.3점)가 차지했다. 다음으로 롯데정밀화학(83.8점), 신한카드·KB국민카드·KT&G(80.9점), 국민은행·삼성전자·한국가스공사·제주은행·효성첨단소재(79.4점)까지 10위권에 들었다.
이 밖에 SK·포스코퓨처엠(75.0점, 14위), LG디스플레이·SK텔레콤·한화솔루션·KB캐피탈(72.1점, 20위) 순이었다. 평가 대상 기업의 인구 위기 대응 평균 점수는 55.5점에 그쳤다.
최저점은 16.2점을 기록했다. 이인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장은 “인구 위기에 대한 기업 대응이 아주 부족하다”면서 “인구 위기 대응 점수가 80점 이상인 기업을 100개를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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