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앞바다서 주말 즐기던
변주환·이현승 해군 상병
40대 익수자 구조 요청 듣고
CPR 등 신속 응급처치 구조
변주환·이현승 해군 상병
40대 익수자 구조 요청 듣고
CPR 등 신속 응급처치 구조
울릉도 인근 해상에서 물놀이를 하던 40대 관광객이 수영 미숙으로 물에 빠진상태에서 구조를 요청하자 인근에서 수영을 하던 해군 2명이 구조에 나서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경북 소방본부등에 따르면 24일 오후 2시55분께 울릉군 북면 천부 해수풀장 인근 바닷가에서 수영을 하던 관광객 A(44·서울시)씨가 물에 빠져 ‘살려주세요’하는 소리에 인근 해군 2명이 A씨를 구조해 현장에 도착한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이날 A씨를 구조한 주인공은 울릉도에 주둔하고 있는 해군118전대 예하부대 예비군 관리대대 변주환(21) 상병과 수도군단 10방공단 510반공대대 본부중대 이현승(21) 상병이다.
이들은 주말을 맞아 사고 인근 해상에서 수영을 하던중 “살려주세요”하는 소리를 듣고 뛰어들어 허우적 거리는 A씨를 구명 조끼로 받쳐 바다에서 40m 이상을 둘이서 헤엄쳐 육상으로 안전하게 이동시킨후 심폐소생술(CPR)로 호흡을 정상으로 돌렸다는 것.
변주환·이현승 해군 상병은 “당연한 일을 했을뿐 귀중한 생명을 구한것은 천운으로 생각한다. A씨가 회복 후 고맙다는 인사를 할 때 참으로 보람겨웠다. 군에서 습득한 심폐소생술 덕분이다”고 했다.
이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해군들의 응급조치로 귀중한 생명을 살렸다”며 감사의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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