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자료에 의하면 최근 3년(2021~2023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는 2021년 24, 2022년 44, 2023년 72건으로 매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전기차 화재의 특성은 배터리의 위치가 차량 하부에 있어 소화용수를 분사해 진화하기 어렵고, 열폭주로 인한 고온과 화재 완전진압에 장시간 소요된다는 점이다.
이 같은 특성을 반영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실전과 같은 훈련을 시행했으며, 소방공무원 60명과 소방차량 7대 등이 동원됐다.
주요 내용은 ▲전기차 하부 상방향 관창 주수 ▲질식소화덮개 설치 ▲이동식 소화수조 설치ㆍ주수 ▲각종 전기차 화재진압 사례 전파 등이다.
유문선 서장은 “전기차 화재 대응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하겠으며, 이를 바탕으로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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