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항공정비 인력양성 중심도시 ‘날개짓’
  • 이희원기자
영주, 항공정비 인력양성 중심도시 ‘날개짓’
  • 이희원기자
  • 승인 2024.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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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전국항공정비기능대회
경북항공고서 12일까지 열려
시, 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와
업무협약으로 대회 위상 제고
항공정비 전문가 150여명 참가
성적 우수 7명,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선수 선발전 출전 특전
10일 이강희 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본부장, 박남서 영주시장, 최종칠 경북항고고 교장이 전국항공정비기능대회 활성화 업무협약식을 했다. (사진 왼쪽부터)
영주시가 항공정비 인력 양성의 중심지로 도약한다.

‘제8회 전국항공정비기능대회’가 10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영주시 풍기읍 경북항공고등학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경북도와 영주시가 공동 주최로, 경북테크노파크와 경북항공고등학교가 주관하며 고용노동부, 공군, 육군, 한국산업인력공단, ㈜티웨이항공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날 개회식에서는 영주시와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및 경북항공고의 ‘항공정비기능대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도 함께 체결됐다.

협약에는 진흥협회에서 항공우주분야 교육생의 항공기개발 현장 견학 기회를 제공하고, 대회 성적 우수자에 대한 관련 산학연계 취업기회 발굴 등의 내용이 담겨 항공정비기능대회의 위상이 한층 제고됐다.

지난 2017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항공정비기능대회는 민과 군이 함께하는 유일한 전국 단위 대회다.

대회에는 항공 정비 분야에 종사하는 전문가들이 참가해 항공 기술 발전에 기여하는 기술을 선보이고, 정비노하우를 교류하며 예비 항공정비사에게는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10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참가한 항공 정비 관련 고등학교, 대학, 일반부, 공군, 육군 등 29개 선수단 150여 명이 개인 또는 단체로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된다.

항공고등학교에서는 대회에 앞서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사전훈련 제도를 통해 2박 3일간 소속기관에서 훈련이 어려운 기자재 등의 작업 방법과 경기 내용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대회를 통해 배출된 성적 우수자 7명은 오는 2026년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국제기능올림픽에 참가하는 국가대표선수 선발전에 출전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또한 고등, 대학부 성적 우수자 12명에게는 산업인력공단에서 발행하는 국가기술자격 기능사 자격증을 부여하며, 고등, 대학, 일반부 성적 우수자 5명에게는 티웨이항공에서 항공권을 수여한다.

대회에 참가한 우 진(20·구미대학1학년) 선수는 “항공정비기능대회에 참가하게 되서 기쁘고 미래의 대한민국 최고 항공 정비기능사의 꿈을향해 한발 더 다가가는 계기가될것같다” 포부를 밝혔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영주는 항공정비인력 양성의 요람으로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의 항공산업을 이끌어나 갈 선수들이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며 “특히 이번 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와 업무협약체결로 한층 발전된 대회가 되길 희망하고, 항공정비교육 중심도시 영주시에 대한 항공인들의 관심과 성원도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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