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맞춤형 교통안전교육’을 통한 교통안전의식 제고
예천경찰서는 지난 4일 예천군 노인대학에서 200여 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어르신 맞춤형 교통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고령자 교통사고 비율이 급증하는 현실을 반영해 어르신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예천경찰서에 따르면 올해 예천 지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 중 80% 이상이 노인이었으며, 농촌 지역의 고령 인구 증가로 인해 고령자 교통사고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
교육에서는 최근 발생한 오토바이 및 전동차 관련 사망사고 사례를 공유하고, 무단횡단 금지, 안전띠 및 안전모 착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어르신들이 자주 이용하는 전동차 운행 시에는 도로 가장자리를 통행하고, 야간 운행 시에는 반드시 밝은 옷을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김기태 예천경찰서장은 “교통약자인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맞춤형 교통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며, 이를 통해 고령자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예천경찰서는 앞으로도 지역 내 어르신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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