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홍콩서 주주·잠재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 열어
주주가치 극대화·주가 부양 의지 반영… 경영전략 등 소통
이달 중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책임경영 적극 실천할 것”
주주가치 극대화·주가 부양 의지 반영… 경영전략 등 소통
이달 중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책임경영 적극 실천할 것”
황병우<사진> DGB금융그룹 회장이 시중 금융그룹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자 주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 눈길을 끈다.
6일 DGB금융그룹에 따르면 지난달 23~26일 싱가포르, 홍콩 등지에서 주요 주주 및 잠재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열었다.
설명회는 그룹의 중기 전략 추진 과제 중 하나인 주주가치 극대화, 주가 부양을 위한 황 회장의 의지가 반영되면서 마련됐다.
이번 설명회에선 iM뱅크의 시중은행 전환에 따른 주요 경영전략 및 방향성, 상반기 실적 등 최근 경영 성과에 대해 주요 투자자와 소통했다.
황 회장은 이익과 자산의 증가보다 자본 효율성을 개선하는 중기 목표를 바탕으로 규모가 아닌 질적 성장에 대한 방향을 명확히 설명했고, 구체적인 목표를 이달 중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발표할 계획이라는 뜻을 표명했다.
황병우 회장은 “주요 및 잠재 주주와 면담하면서 시중은행으로서의 포지셔닝 전략을 설명하고 그룹의 내실 있는 핵심 성장전략에 대해 충분히 소통하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책임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주주 친화정책을 통한 주주가치 향상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황 회장은 이번 설명회가 싱가포르에서 열린 만큼 그룹의 싱가포르 자회사인 ‘Hi Asset Management Asia(이하 HiAMA)’ 사무실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올 초 그룹의 11번째 자회사이자 첫 번째 해외 자회사로 편입한 HiAMA는 싱가포르 내 우수 현지 인력 및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고 안정적인 자체 트랙 레코드를 확보, 국내·외 투자 자금을 유치 중이다. 그룹의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 외부 자금 펀딩을 통한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