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구미병원 환경독성 환경보건센터
  • 김형식기자
순천향구미병원 환경독성 환경보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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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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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독성 환경보건센터, 생활용품 화학물질 노출 사고 예방 실천 체크리스트 조사 결과 발표


환경독성 환경보건센터, 생활용품 화학물질 노출 사고 예방 실천 체크리스트 조사 결과 발표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 환경독성 환경보건센터(센터장 윤성용)는 생활용품 화학물질 노출 사고 예방을 위한 실천 체크리스트에 대해 조사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마크로밀엠브레인을 통해 전국의 성인 남녀 중 영유아(0~6세)의 보호자 500명과 20세 이상의 일반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에서 보호자 그룹에게는 영유아 사고 예방에 관한 질문을, 일반 성인 그룹에게는 일반적인 노출 사고 예방에 관한 질문을 하여 각각의 결과를 확인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보호자 그룹에서는 남성 응답자가 57.0%로 여성(43.0%)보다 많았으며, 30대(41.0%)와 40대(41.6%)가 전체 응답자의 약 80%를 차지했다. 일반 성인 그룹은 남성과 여성을 50%씩 할당하고, 20대부터 60대까지 연령대별로 20%씩 비율을 조정하여 성별 및 연령에 대한 편향을 최소화했다.

보호자들은 대부분의 예방 수칙을 잘 지키고 있었으나, 장난감 외부 포장에 표시된 ‘대상 연령’을 준수하고 있다는 응답이 72.0%로, 2021년 조사 결과(66.7%)에 비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여전히 추가적인 개선이 필요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가장 크게 개선된 항목은 영유아 앞에서 매니큐어, 아세톤, 향수 등의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응답으로, 6.7% 증가하여 92.6%를 기록했다(2021년: 85.9%). 또한, 영유아가 방향제나 나프탈렌을 장난감으로 오인하지 않도록 예방조치를 하고 있다는 응답도 5.9% 증가해 88.6%에 이르렀다(2021년: 82.7%).

일반 성인의 경우 살균·소독 제품 구매 시 제품 뒷면 표시사항에 신고·승인된 번호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는 응답이 41.6%로 2021년 34.1%에 비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어두운 곳이나 안경을 쓰지 않는 등, 잘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제품을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있다는 응답은 83.0%로 2021년 88.2%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성용 센터장은 “이번 조사는 국민들이 일상에서 사용하는 생활용품의 화학물질 노출 사고 예방에 대한 인식을 파악한 중요한 자료로, 안전한 제품 사용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영유아 보호자와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각각 다른 예방 수칙을 조사했지만, 모두가 실천할 수 있도록 예방 지침을 마련해 안전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환경부 지정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 환경독성 환경보건센터는 앞으로도 생활용품의 안전한 사용 환경을 만들기 위해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연구와 환경보건 정책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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