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첨단기술 융합 돌봄산업 생태계 구축 나선다
  • 김우섭기자
경북도, 첨단기술 융합 돌봄산업 생태계 구축 나선다
  • 김우섭기자
  • 승인 2024.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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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중심→AI·로봇 활용한 돌봄 서비스 패러다임 전환 추진
AI·ICT 융합 돌봄로봇 기업 기술개발·실용화 단계 집중 지원
K보듬 6000·K공동체 식사 프로젝트 기업과 연계…고용창출
경북도는 사람 중심으로 이뤄졌던 돌봄을 AI·로봇 등 첨단 기술과 융합을 통한 돌봄 서비스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돌봄 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이를 통해 돌봄 산업 관련 기업을 발굴 지원하고 일자리를 만들어 내겠다는 계획이다.

돌봄 산업은 보육·초등 돌봄과 조리·청소 등 가사서비스를 포함한 돌봄 서비스, 돌봄 지원 첨단 제품, 고령 친화 주택 건설, 돌봄 인력 교육, 돌봄 산업 R&D, 기업 지원 등을 범위로 한다.

돌봄 산업의 세계시장은 연평균 10.76% 성장률로 2025년에는 2000억 달러 규모로 성장이 전망되고 국내시장은 연평균 12.31% 성장률로 지난해 15.6조 원 규모로 성장했다.

경북도는 기존 돌봄 산업이 노인·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육성되고 있는데 그 범위를 저출생 극복의 핵심인 영유아 돌봄 및 부모 육아 지원 등으로 확대해 집중적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돌봄 산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AI·ICT 융합 돌봄 로봇 산업 육성 △로봇 기업 기술개발 지원 및 벤처·스타트-업 육성 △청년 여성 돌봄 분야 창업 촉진을 위한 투자 활성화 및 컨설팅 △해외 돌봄 산업 우수 인재와 교류·협력 체계 구축 △각종 규제 조기 발굴 및 규제 정비 신속 지원 등을 방향으로 잡았다.

경북 로봇기업, 로봇 관련기업은 약 60개 사로 대부분 산업용 로봇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돌봄 로봇 분야로 업종 확장을 견인하고 신규 창업을 촉진할 수 있도록 지원 정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경북도가 역점 추진하는 K보듬 6000 53개소에 기업과 연계한 놀이·교육 프로그램을 넣고 공공기관에서 보증하는 보듬 선생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며, 음식 체인 기업과 협의해 먹거리 공동체 프로젝트인 K공동체 식사를 추진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농식품 원재료 공급망을 확대해 산업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특히 돌봄산업 육성의 핵심 사업으로 돌봄산업 디지털 커뮤니티 허브 조성도 추진한다.

돌봄산업 디지털 커뮤니티 허브는 돌봄산업 허브·관제센터 및 실증·인증센터, 관련 기업 입주 공간, 시제품 전시관, 상담 로봇을 활용한 건강·심리센터, 온 세대 돌봄 라운지, 디지털 돌봄 체험 놀이터 구축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남부권) 대학 중심 인력 양성 및 R&D 개발 허브 △(동부권) 돌봄 산업 정책 지원 기반 여성 기업 육성 △(서부권) 첨단산업단지 기반 돌봄 산업 기업 지원 △(북부권) 신도시 맞춤형 돌봄 모델 서비스 제공 및 실증 등 돌봄 산업 생태계 확산 모델도 마련했다.

경북도는 경북테크노파크,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등과 기획 보고서 작성에 착수했으며 연말쯤 보고서가 나오면 사업을 구체화해 정부에 건의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0월 7일 저출생과 전쟁 혁신 대책 회의에서는 하인성 경북테크노파크 원장이 돌봄 산업 생태계 구축 전략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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